직장이란 곳은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일하는 곳이다. 좋은 직장이란 조직원에 대한 애정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배려하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목표를 이루고 성장하는 곳이 직장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카네기재단에서 성공한 사람 일만 명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성공의 비결’을 물었더니 응답자의 85%가 ‘인간관계를 잘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한 미국의 컬럼비아 대학교 MBA 과정에서 우수기업 CEO를 대상으로 ‘당신이 성공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더니 놀랍게도 능력, 기회, 행운 등이 아니라 ‘매너’를 꼽았다.
그만큼 직장 내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는 중요하며 그 관계가 원만히 이루어지기 위해선 상식적인 예절과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상대방의 가치를 인정해 주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자기중심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밝고 긍정적으로 생활한다면 성공적인 사회생활과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1. 근무 매너
직장에 출근하여 퇴근할 때까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 곳이다. 혼자가 아니라 조직을 위해 지켜야 할 기본적인 매너에 대해 숙지하고 지키려고 하는 실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1) 출근 시 매너
∙ 상사보다 일찍 출근하여 자신의 주변이 잘 정리 정돈이 되어있는지 근무환경을 살핀다.
∙ 하루 일과에 대해 정리하고 우선순위를 계획하여 실행한다.
∙ 상사가 출근하면 자리에서 일어나 밝은 표정으로 인사한다
∙ 출근이 불가피하거나 예기치 않게 지각했을 경우에는 미리 연락하고 상사에게 사유를 먼저 보고한다.
∙ 결근 시 자신이 해야 하는 업무를 상사에게 보고하고 동료들의 협조를 얻어 신속하게 조치함으로써 일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한다.
2) 근무 중 매너
∙ 모든 사람에게 밝고 예의 바르게 대한다.
∙ 근무 중 개인적인 잡담이나 전화는 삼간다.
∙ 공동물품은 사용 후에 제자리에 놓아두어 다른 사람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 휴식 시간이나 중식 시간을 명확히 해서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고 생산성을 높이도록 한다.
∙ 외출 시에는 반드시 상사에게 보고하고 허가받는다.
∙ 외근 시에는 용무, 행선지, 시간 등을 상사에게 보고하고 예정 일정을 체크한다.
3) 퇴근 시 매너
∙ 그날 해야 할 일들이 다 마무리가 됐는지 확인하고 그날 처리해야 할 일이 있을 시 야근해서라도 끝마친다.
∙ 가장 늦게 퇴근하는 사람은 전등이나 컴퓨터 혹은 시설물의 전원이 꺼져 있는지 확인하고 나온다.
∙ 다른 사람보다 먼저 퇴근할 경우 “먼저 가겠습니다”, “먼저 가보겠습니다”라고 인사를 분명히 하고 퇴근하도록 한다.
∙ 상사보다 먼저 퇴근할 때는 “더 이상 용무는 없습니까, 없다면 먼저 퇴근해도 괜찮겠습니까”라고 정중하게 물어본 후 퇴근한다.
2. 방문 매너
직장 생활 중에 다른 거래처나 타 직장을 방문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이때에도 기본적인 방문 매너를 갖추고 나의 이미지뿐 아니라 우리 회사의 이미지도 남긴다는 것을 기억하자.
1) 방문 전
∙ 방문 시간은 아침 9시 이후로 하고, 식사 시간 전후 등은 피한다.
∙ 급한 용무로 부득이 방문하는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전화를 먼저 걸어 양해를 구한다.
∙ 약속 시간에 늦지 않도록 여유 있게 출발하도록 한다.
∙ 예기치 않게 늦을 시에는 미리 전화로 알려준다.
2) 방문할 때
∙ 약속 시간 5~10분 전에 도착하도록 하여 약속 시간에 너무 일찍 방문하지 않도록 한다.
∙ 도착 후 안내가 있는 경우 필히 경유하도록 하며 본인의 회사와 방문 대상자, 용건 등을 간략하게 말한다.
∙ 방문 시 정장을 입고 외투를 입었을 경우 외투를 벗고 들어간다.
∙ 실내에 들어가서 안내해 주는 자리에 앉아 기다린다.
3) 미팅할 때
∙ 담당자가 입실하면 일어서서 인사하고 명함을 교환한다.
∙ 방문한 목적에 대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한다.
∙ 대화의 중요한 내용이나 여러 사항에는 반드시 메모한다.
∙ 미팅을 마친 후에는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도록 한다.
3. 경조사 매너
사회생활에서 경조사에 참석하면서 사람에 대한 신뢰감을 쌓고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경조사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으로서 경사스러운 일이 생기면 축하해 주고 즐거움을 같이 나누며 궂은일이 생기면 슬픔을 같이 나누는 인간적인 도리이자 축하와 위로를 통한 공동체적 상부상조의 문화이다.
경조사에 있어 상부상조의 행위는 정서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어왔으며, 오늘날에는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일환으로 사회 구성원들에게 행동의 방향을 제시하는 예절로 일정의 규범적 성격을 띤다.
직장생활에서 지켜야 할 경조사 매너에 대한 올바른 방법과 바른 인식을 가지고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1) 결혼
결혼을 축하하는 경우는 직장동료나 선후배 혹은 직장 상사의 자녀 결혼에 참석하는 것으로 당사자나 그의 부모에게 축하의 인사말과 축의금을 전하는 것이다. 결혼식은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경사로 개인적으로나 비즈니스적으로 결혼식에 초대받게 되면 식장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축의금이나 선물을 보내는 것이 예의이다.
∙ 결혼식은 10분 전에는 도착해 여유 있게 예식을 기다리는 것이 예의이다.
∙ 의상은 밝고 화사한 옷으로 입되 흰색은 피하고, 남성의 경우 정장에 밝은 색 타이로 화사하게 연출한다.
∙ 축의금 봉투의 앞쪽에는 축하 문구를 쓰고, 뒤쪽 아래에는 보내는 사람의 이름을 적고 봉하지 않는다.
∙ 선물을 할 경우, 사전에 필요한 것을 물어보고 선물하는 것이 더욱 성의 있고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될 수 있다.
∙ 식장 내에서 신랑, 신부에 대해 험담하지 않는다.
2) 돌잔치
돌은 어린아이가 태어난 날로부터 한 해, 즉 생후 일주년을 일컫는 말이다. 영아 사망률이 높았던 옛날에는 생후 1년 동안 아이가 무사히 첫 생일을 맞이한 것을 기념하고 장차 잘 자라기를 바라는 뜻에서 잔치를 베풀었다.
돌잔치 돌상에는 아이의 장수를 기원하는 백설기와 실타래 이외에 ‘돌잡이’ 물건을 놓고 아이의 장래를 점쳐 보기도 하고, 아이가 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고 아이의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잔치이다.
최근에는 가까운 친구나 친척들을 초대하여 돌잔치를 열고 돌잡이 행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대받은 사람은 아이의 돌을 축하하는 인사말을 하고 아이의 옷이나 반지, 축하금 등을 선물하는 것이 좋다.
3) 문상
친구나 직장동료, 상사의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장례식장에 문상하러 가게 되는데 상가에 가서 유족은 위로하고 돌아가신 이의 명복을 빌고 이에 맞는 예를 갖추어 격식을 갖춘 사람으로서의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경조사 매너를 바르게 익히도록 한다.
∙ 문상하러 갈 때는 검은색 옷이 예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내가 가지고 있는 옷 중에 가장 어두운 색의 옷을 입고 가도록 한다.
∙ 남자의 경우 흰색 드레스 셔츠를 입는 것이 좋고, 여성의 경우 너무 붙는 의상이나 짙은 화장, 액세서리는 피하도록 한다.
∙ 남녀 모두 양말이나 스타킹을 갖추어 신어 맨발로 절하지 않도록 하며, 양말과 스타킹의 색상은 검은색이 좋다.
∙ 상제들의 피곤함을 생각하여 너무 이른 시간이나 너무 늦은 시간에는 피하도록 한다.
∙ 장례식장에 들어가기 전에 휴대폰의 전원을 끄거나 진동으로 바꿔놓는다.
∙ 조의금은 문상을 마친 후 물러 나와 호상소에 접수하거나 부의함에 넣는다. 상주에게 직접 주는 것은 결례이다.
∙ 조문객이 여러 명일 경우 조문객 중 대표만 분향하도록 한다.
∙ 평소 안면이 있는 경우라면 상주에게 문상 인사말을 건네는데 이때는 낮은 목소리로 짧게 위로의 말을 하되 고인과 관련된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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